대전 동구 갈만한 곳 대동하늘공원

큰 집이 대동에 있어서 제사날이나 명절에 가족들과 대동에 가고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기 전에 가족과 함께 큰 집 근처에 있는 대동하늘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주변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대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경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동에는 벽화마을, 대동하늘공원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예전에는 낡은 집이나 걷기 싫어하는 지저분한 골목길이 많이 있던 곳이었지만 벽화마을과 대동하늘공원이 조성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마을 전체가 깨끗하게 바뀌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처음 오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화마을은 따로 있는데 하늘공원 가는 길 벽면에 다양한 그림 액자가 나란히 걸려 있었습니다. 액자마다 위쪽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밤에는 갤러리 같은 느낌도 들 것 같네요.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이라 그런지 벽에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올라가서 옆을 바라보니 탁 트인 대전 시내 전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여있는 낡은 주택과 군데군데 우뚝 솟은 커다란 현대식 건물들이 과거와 현대를 함께 느끼게 합니다.

바닥에 하늘공원 가는 길이 점선으로 안내되어 있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거라 길을 모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어요.

벽화마을로 이어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벽화마을에서 대동하늘공원으로 가려면 꽤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할 것 같네요. 대전 동구 벽화마을이나 대동하늘공원에 가실 분들은 편한 신발과 복장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카페가 있었어요. 그중 파이브프로 카페라는 곳이 가장 예뻐서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휴무일인지 영업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카페 안쪽을 들여다보니 바깥쪽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제대로 전망을 즐기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이 계단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꼭 들어가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조금만 더 올라가보니 독특한 형태의 카페가 있고 카페 옆 계단 방향으로 대동하늘공원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하늘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지대가 높은 곳에 조성되어 있었는데 계단이 조금 있긴 했지만 급하지 않고 발 디딜 곳이 넓어 아이들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대동하늘공원은 한 3년 만에 찾아왔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점점 가까워질수록 설렘도 높아지네요.계단을 모두 오르자 대동하늘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풍차가 눈에 들어왔고 주변이 잘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예전에는 계단 끝에 묘지가 있어서 갈 때마다 조금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지만 이장을 했는지 묘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대동의 가장 높은 지대에 풍차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특이했습니다. 예쁘게 그라데이션 느낌으로 물들어가 더 독특하게 느껴지네요.평일에는 오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주말에는 꽤 많은 분들이 계실 거예요.풍차 주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밤에 불이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불이 들어오니까 독특하고 예쁘네요.잠시 그늘 아래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나무가 깔려 있어 예뻐 보이네요.사랑의 자물쇠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꽤 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자물쇠 상태를 보니 몇 년 된 것 같은데요. 자물쇠의 모양과 크기가 상당히 다양하고 자물쇠를 채운 날짜와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큰 자물쇠에 작은 자물쇠가 매달려 있었고 난간에 모형 수갑도 채워져 있었습니다. 수갑이 채워져 있으면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지만 열쇠 없이도 열리는 모형이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았습니다.대전 동구 곳곳에 있는 명소를 소개하는 팻말이 걸려 있었는데, 상시 코스와 계절 코스로 나누어 보기 좋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거의 안 가본 곳도 몇 군데 있었는데 배우 송중기 친정이 대동에 있는 것을 보고 대전 출신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하늘공원 주변에 큰 건물이 없어서 아래를 내려다봤어요.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나 건물이 없어서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었지만 기온이 낮지 않아서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탁 트인 전망을 내려다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하늘공원에서는 멀리 계룡산, 보문산은 물론 다양한 공공기관 건물, 교사, 복합터미널까지 보입니다. 어느 위치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 안내되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풍차를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갔습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곳곳에 수많은 낙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꽤 높이가 높은 곳에도 낙서가 되어 있고, 손이 닿는 곳에는 낙서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바닥에는 독특한 패턴을 가진 타일이 깔려 있었는데 좀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어요.풍차 안쪽에서 위를 본 모습입니다. 키 큰 분들이 많이 오셨는지 큰 곳도 낙서가 되어 있었고 맨 위에는 작은 전등이 하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낙서를 통해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가끔 명소나 여행지 갔을 때 낙서가 되어 있으면 보기가 그렇게 좋지 않지만 풍차는 마치 낙서를 위해 설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방문기록, 사랑고백, 바람, 소원, 우정 등 낙서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지만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문 뒤에 대전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아이가 멋진 포즈를 취해줬어요. 낙서가 없으면 뭔가 허전할 것 같기도 했지만 전망과 낙서의 조합이 이색적이네요.풍차는 돌지 않고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밤에 날개 부분에 라이트가 켜져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조명이 켜지겠지만 낮에 가도 되지만 밤에 가보셔도 예쁜 조명과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대전 동구에 갈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 중 도심에서 가깝고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대동하늘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대동하늘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대동하늘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대동하늘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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